리뷰

BBQ 신메뉴 황올한 깐풍치킨 솔직,담백,간결한 리뷰![bbq 황올깐풍, 깐풍치킨 추천, BBQ 황올치킨, bbq황올깐풍치킨]

떤띠떤띠 2021. 3. 29. 19:30

 

안녕하십니까 오늘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 떤띠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유난히 치킨이 먹고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일하면서 치킨생각이 나더라구요

사실 치킨 생각 안하고 사는날이 없었는데 전에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1년가량 하고나니 치킨이 정말 꼴보기도 싫어져서 한동안 안먹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진짜 갑자기 치킨이 먹고싶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프리미엄 치킨의 대명사 bbq에서 신메뉴가 나왔다길래 한번 사서 먹어봤습니다.

입소문으로 들은건 아니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하면 지금 4000원 할인해서 사먹을 수 있어요! 빨리 주문하세요!

 

BBQ 황올한 깐풍치킨 입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달달한 냄새가 확! 색도 그렇고 사진엔 많이 안나왔지만 닭 밑에 파, 고추도 듬뿍 들어 있었어요!

치킨만 먹으면 자칫 금방 질릴수도 있지만 고추의 매콤함과 파의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들고 뜯는 뼈보다 그냥 편하게 젓가락으로 푹푹 찍으면서 맥주한잔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순살이 더 땡기더라구요. 일을 끝내고 씻고 유튜브나 보면서 먹는 맥주와 치킨의 맛은..정말 하루의 멋진 마무리이자 피로를 풀어주는 활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게 일하는 직장인들은 다들 이해하실거에요 ㅎㅎ..

 

 

그래서 가장 중요한 맛이 어떠냐면

정말 생각했던 그맛이었습니다 진짜 하나도 다르지 않아서 오히려 놀랍더라구요..

BBQ 순살이 다른 치킨집 순살보다 괜찮습니다. 닭가슴살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이상은 가는 순살이에요

맛이 없는게 아니었어요 바삭하면서 달고 짠맛입니다. 단짠 바삭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아무래도 이게 프랜차이즈 치킨집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가맹점들은 오로지 닭을 튀기고 소스를 받아서 묻히기만 하면 끝이니까 진짜 깐풍기처럼 소스와 닭을 웍에 넣고 센불에 확확 볶아 낸 그 맛을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였지 싶습니다.

 

딱 짜고 달고 굴소스 부어놓은 여타 다른 치킨집 간장마늘치킨이랑 똑같았습니다. 왜 치킨집들은 하나같이 '깐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그냥 마늘간장 치킨을 내놓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깐풍기라함은 고추기름을 듬뿍 사용해서 매콤하고 엄청 기름지면서 고추향과 생각향이 어우러지는 그게 깐풍기인데..

 

그래도 맛이 있어서 밥이랑 같이 치밥하실 새로운 메뉴를 찾으시거나, 괜찮고 질리지 않는 맥주안주를 찾으신다면 완벽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이 메뉴는 순살보다 오히려 뼈로 한마리를 시키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진짜 깐풍기랑 비슷한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그런 분들은 차라리 bhc치하오 아니면 맘스터치 치파오가 더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순살보다는 뼈있는 한마리를 잘게 손질좀 더 해서 튀겨달라고 요구하시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 가득한 순살을 먹으니 아무래도 중간쯤 가서는 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무튼 짧고 간결하게 오늘의 메뉴인 bbq 황올한 깐풍치킨 맛을 요약하자면..

단짠의 조합, 맛은 흠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깐풍기는 아니다. 마늘간장치킨에 가깝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더욱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