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 떤띠입니다.
자취를 하다보면 큰 고민거리중 하나가 바로
'생수'입니다. 사먹는 생수는 워낙 무겁다보니 장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물을 끓여서 먹자니 귀찮은 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정기적으로 물을 집앞까지
배송해 주기도 하지만 매번 나오는 플라스틱 병을
처리하는것도 생각보다 귀찮죠..
그래서 오늘은 밥먹고 나서 설거지하는것 조차
귀찮은 자취생들의 생수 걱정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을 한번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독일 브리타(BRITA)사의 정수기입니다.
1.구조/사용법
브리타 정수기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물먹는 하마처럼 생긴 저 필터를 주전자용기에 부착시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뚜껑을 열어 수돗물을 넣으면 물이 아래로 흐르면서
필터를 통과하여 정수된 물이 아래로 모이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필터만 갈아주면 되므로 전기세는 전혀 나가지않고
필터 교체비용만 고려한다면 1년에 적으면 3만원~ 많게는 6만원 안팎의
금액만 지불하면 1년 내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필터의 생김새와 필터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사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 용기와 뚜껑을 깨끗이 세척한다.
- 새 필터의 겉에 묻은 활성탄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1분간 물에 푹 담근다.
- 필터를 용기에 부착하여 수돗물을 가득 채우고 버린다.
- 3번 과정을 2번정도 반복하면 이제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다
뚜껑을 보시면 이렇게 배터리 모양같은 타이머가 있습니다.
필터와 전기적인 상호작용을 하여 필터의 상태를 알려주거나 하는
그런 고급장치는 아니고 그냥 단순한 타이머 입니다.
새 필터를 갈고 start를 눌러 놓으면 주기적으로 배터리 모양이 한칸씩
내려갑니다. 배터리 모양이 모두 없어지면 필터를 갈때가 됬구나~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필터를 오래쓰다보면 물에서 수돗물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니 그때 바꾸셔도 됩니다.
2. 후기/사용팁
브리타는 전용 용기만 한번 구입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필터만 주기적으로 갈아주면 됩니다.
근데 브리타를 구입하는데 가격이 꽤나 천차만별입니다.
싼 곳은 2만원대 인데 비싼곳은 5만원 가까이 합니다.
그런데도 둘다 정품이라고 쓰여있는데 왜이렇게 가격이 다른지
궁금한데요
싼곳은 중국제 브리타이고 비싼곳은 독일/유럽쪽 제품이라 그렇습니다.
브리타가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라서 필터도 다 다른데요
지역에 따라 수질이 다르다보니 필터구성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용기의 품질은 도긴개긴 같으니 저렴한 중국제 브리타를 구입하신 후
필터만 한국용으로 나온 필터가 있으니 그걸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또한 용기는 중국제이고 필터는 사진을 보시다시피 대한민국 유통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수된 물은 가급적이면 하루~이틀 안에 소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씨도 덥다보니 요즘은 왠만하면 하루안에 소비합니다.
3. 장/단점
개인적으로 브리타를 수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장점
-편리함
정수기나 설치형 정수기에 비해 정말 압도적으로 사용이 편리합니다.
특히 자취생은 싱크대에 구멍을 뚫는 설치형 정수기를 함부로 설치하기도 뭐한 입장이니까요
배달생수를 집안까지 옮기는것도 귀찮았는데 이젠 그럴일이 없습니다.
-경제적
정수기는 물론이고 사먹는 생수와 비교해 보았을 때
훨씬 저렴하게 사용가능합니다.
-자연보호
플라스틱통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으니 자연보호에 기여한다는
자기위로? 를 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물 맛
아무래도 잘 모르는 분들이 보기에는 "이게 정수가 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감한 분들은 물 맛이 영 이상하다고
결국 생수를 사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약간의 귀찮음
정수된 물을 빠른 시일내에 소비해야 하니 시원한 물을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번 물통을 세척하는게 조금 귀찮았습니다.
오늘도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더욱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